몇차례 공지에 함께 한다는게 은근히 걱정되는 여행길이었으나 각오하고 나선 길,
점심으로 회를 먹고 낙산사를 들리고 설악산과 점봉산 계곡인 설악로로 한계령을 들렸다오는
코스는 뒤늦은 귀가를 각오해야했던 여행이다.
낙산사는 젊을 적 자주 찾았던 곳이었으나 2005년의 화재 소실된 이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는
기대가 되는 곳이다. 이후 한계령을 향하며 설악의 단풍 든 모습을 차창 밖으로 구경하며
한계령에서 잠시 세우기로 했다.
[대선횟집에서 본 “팔각정”] [설악문화제 청초호 “갯배놀이”] [청대산에서 본 “청초호 야경”][속초등대에서 본 “속초”]
[7번국도에서 본 “대포항”] [속초항에서 본 “일출”] [영금정에서 본 “일출”] [범바위에서 본 “영랑호”] [설악산에서 본 “공룡능선”]
위는 보타전, 아래는 의상대
1) 다녀온 길: 장안문 농협 북문지점 앞/06시58분-<정조로-종로사거리(좌회전)>-43국도-
동수원 나들목/07시07분-50 고속도-문막휴게소/08시03분~08시15분-50 고속도-만종 분기점
-55 고속도-홍천 나들목/08시50분~08시55분-55•60 고속도-동홍천 나들목/09시15분-44 국도
-화양강휴게소/09시20분~09시33분-44•46 국도-56 지방도-<미시령 통과/10시30분>- <동명동
사거리(우회전)>-<수복탑 사거리(좌회전)>-<영금정입구 사거리(직진)>-<영금정아파 트(좌회전)>-
대선횟집/11시~13시-<영랑해안길•영랑해안1길>-<설악금강대교로>-7 국도- <낙산사거리(좌회전)>
-낙산도립공원/13시39분~15시10분-되돌려 7•44 국도-한계령휴게소/16시04분~16시18분-
44국도<한계교차로 경유>-44국도-삼팔휴게소/17시05분~17시20분-44 국도-동홍천 나들목-
55 고속도-원주휴게소(부산방향)/18시48분~19시05분-60•55 고속도- <만종분기점 경유/19시11분)>
-50 고속도-<여주분기점 경유(19시38분)>-<호법분기점 경유 (20시07분)>-
덕평자연휴게소/20시10분~20시25분-50 고속도-동수원 나들목/20시59분-43 국도-
<월드컵로•광교산로•팔달로>-만석골숯불화로구이/21시10분-걸어서-집/21시30분
화양강휴게소에서 본 화양강
차창 밖으로의 울산바위
위: 영금정과 우측이 대선횟집, 아래: 동명항 인근의 파도
2) 다녀온 곳
1. 대선횟집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12, ☏033-635-3364)
버스에서 본 횟집은 5층이다. 그 옆의 집(전망좋은 집)도 그쯤되는 건물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회 를 먹기위해 드나드는 곳이리라.
도착시간이 빨라 주차장이 있는 속초등대 앞바다에서 출렁이는 파도를 감상하다 들어왔는데 4층에 예약이란다. 걸어서 오르는
계단은 운동을 제법한 후에야 도착 할 수 있었다. 오르는 중간의 층들도 예약이 된 뒤라 상차림이 다 되어 있었다. 각 상마다
회원들 이 앉고 술잔을 채웠는데(폭탄주를 만든 사람, 맥주나 소주만을 채운 사람, 음료수로 채운 사람 등), 아직도 파도의
마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몇 명이 있어 조금 더 기다려 ‘건배사’를 하고 회가 나오기 전의 상차림이 게걸스럽게 없어진다.
한참을 먹다가 보니 넷 중 둘은 소식(小食)으로 잔량 을 모으고 모형 배에 차려놓은 회가 나올 즈음에는 그래도 없어지겠지
기대했으나 열심히 먹어도 남는다. 두 사람만이 포식하는 형국이 되어 찌개를 끓일 즈음에는 상 정리도 해야 하건만 이웃의
상들도 부족한 곳이 없는 듯 했다. 약 1시간(12시35분 종료)의 식사시간이 지나고 파도를 구경하 던 곳에서 단체로 사진을 담고
출발한다.
2. 낙산사까지 가는 길
횟집에서 나선 영랑해변길은 승용차 수준급 도로인데 버스가 진입했으니 교행은 되지않고 통 행량은 많아 상대방쪽 승용차들이 후진타가 피하고, 우리는 얼마후 좌회전 해 원할한 7번 국도로 들어선다. 아침에 올 때도 동홍천 나들목으로 나와야 하는 걸 홍천 나들목으로 나와 버스를 되돌 리더니 대형버스로 들어서기엔 협소했던 길, 연륜이 짧아서일까? 낙산사 주차장에서도 이쪽 저쪽 을 돌아서 ‘호남건어물’ 가게 앞에다 세우고 낯 설은 낙산사 쪽으로 향했다.
3. 낙산사 돌아보기
일주문은 현판에 ‘관음성지낙산사(觀音聖地洛山寺)’라 붙어있으나 생소한 길인듯하다. 길가 팻말 에는 ‘꿈이 시작되는 길’이란 작은표지에 ‘이 길을 걸으면 당신의 꿈이 시작됩니다’가 덧붙여 있 다. 완만한 오름은 우로 꺽이고 우측에 템플스테이 ‘인월요’가 있으나 직진하여 삼거리에는 지난 화재에서 남아있는 흔적들을 전시하여 교육장으로 쓰는 듯한 곳이지만 들리지 않고 그대로 큰 길 을 따르니 넓은 광장 뒤로 홍예문(虹霓門)이 보인다.
템플스테이 '인월요'의 삼거리와 인월요
2005년 산불피해의 유품들이 보이고, 홍예문이 멀리 보인다.
홍예문 옆에는 종합안내도와 낙산사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홍예문을 들어서면 우측에 ‘낙 산(洛山) 배 시조목(始祖木)’이란 석비와 배나무가 있고 좌편에는 역시 ‘꿈이 시작되는 길, 이 길 을 걸으면 당신의 꿈이 시작됩니다’란 팻말이 있다. 화장실을 들렸다가 그대로 직진하려니 내리 막으로 보타전과 이어지는 길 같아 되돌아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사천왕문(四天王門)과 그 옆에는 동종과 북 그리고 어탁(魚鐸)이 있는 범종루를 지나 2층인 빈일루(賓日樓)의 누각 밑을 통과하니 담장 너머로 해수관음상의 모습이 들어온다.
1부를 끝냅니다. 2부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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