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핀란드 헬싱키(북유럽 편)-2

아름답지만~ 2017. 7. 19. 18:38

♡마네르하임 거리-쇼핑의 거리이다. 스토크만 백화점 앞에 있는 광장에는 ‘3인의 대장장이들

(Three Smiths Statue)’이라는 동상이 있는데 이 광장의 이름도 ‘세 대장장이 광장’이라 부른다.

이 광장은 알렉산테린 거리와 마네르하임 거리가 만나는 곳에 있다. 마네르하임 거리에는

마네르하임 기마상과 키아스마 현대백화점이 있다. 세 대장장이 동상은 전설에 의하면 이 동상

앞을 처녀가 지나가면 대장장이들이 재빠르게 망치를 내리친다고 한다.

                     버스 차창가로 보면서 설명하고 지나간 거리 마네르 하임과 스토크만 백화점

♡우스펜스키사원-카타야노카 반도의 입구에 있으며 갈색 벽돌벽에는 곡선보다 직선이 많고

뾰죽한 첨탑과 어우러져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우스펜스키 대성당은 정교회 건물로 러시아

건축가에 의해 건설되었다. 루터교 교회인 헬싱키 대성당과는 모습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두 성당의 거리는 500m도 않된다.

성당 내부에는 긴 의자 대신 빨간 카펫이 깔려 있는데, 정교회의 신자들은 일어서서 기도를 한다고

한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큰 정교회 성당이다.

 

 

♡마켓광장(카우파토리 Kauppatori)-포장마차에 상품을 진열하여 팔고 있는 우리나라의

시골시장 같았다. 과일과 식료품 및 음식점, 기념품점 등을 비롯해 모든 것을 갖췄고, 특히

핀란드에서는 유기농으로 농약을 쓰지 않아 씻지 않고 그냥 버찌(cherry)를 먹을 수 있으며,

길 건너 대통령 관저에서 가끔 대통령은 한 명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이곳에서 과일을

사먹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버스에서 본 마켓광장, 마켓광장과 스웨덴 대사관(국기 색 참조)

 

                                 마켓광장과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광장과 그 뒤로 해군기지

♡원로원 광장(Senate Square)-직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종 종교행사가 이뤄지고

마켓이 열리는 곳이다. 1906년 단원제로 바뀌기 전까지 상원(원로원)과 하원으로

운영되었을 때 상원의 앞 광장이란 의미에서 원로원 광장으로 이름 붙여졌으며 상원 건물은

현재는 정부종합청사가 자리하고 있다.

                                                                   정부종합청사

                                                                 헬싱키 대성당

원로원 광장 북쪽에는 헬싱키 대성당, 동쪽에 정부종합청사, 서쪽에 헬싱키국립대학이 있으며

남쪽은 상가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 광장은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명령으로 1818~1852년 사이 요한 날베르트 에른스트롬과 칼 루드빅 엥겔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광장 바닥에는 약 4만 개의 화강암이 깔려 있다고 한다.

광장 중앙에는 러시아를 지배하던 홀슈타인 로마노프 왕가의 개혁군주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1863년에 세워졌다. 과거의 뼈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그대로 남겨 두었다고 한다.

                                                         헬싱키국립대학과 정부종합청사

헬싱키 대성당은 녹색 돔과 흰색 벽면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켓광장 뒤로 스웨덴과 러시아

전쟁중 불타버린 이후 1812년 핀란드의 수도를 투르크(Turku)에서 헬싱키로 이전한 기념

(당시 러시아 황제는 알렉산드르 1세)으로 러시아 황제가 독일인 건축가 칼 루빙 엥겔을 시켜

신고전 주의 양식으로 다시 건축(니콜라이 1세때인 1830년)한 건물로 원래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을 때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의 이름을 따서 니콜라이 교회라고 불렸던 곳이다. 원래의 이름은

‘루터란 교회’이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성 이삭 성당을 본따 건축했다고 한다. 엥겔이 건축에

참여했으나 완공을 보지 못하고 1840년 죽자 독일 건축가 에른스트 로르만이 이어받아 1852년

완공을 보았다. 그래서 성당 내부는 다소 간결하게 처리되었다. 핀란드 국교인 루터파의

총본산 이다. 이곳에서는 핀란드 의회의 개•폐회식,독립기념일 행사,헬싱키대학 학위수여식등

국가중요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 알렉산드르 2세(Alexander Ⅱ)-대개혁기를 이끈 ‘해방자’. 니콜라이 1세의 장남인

알렉산드르 2세는 1855년부터 1881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대개혁기’를 이끌었다.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 정책으로 크림 전쟁을 통해 확인된 러시아의 후진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특히

농노해방령을 공포하여 농노제를 폐지하였고 이로 인해 ‘해방자’로 추앙받았다. 1881년 3월

혁명 세력의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by 네이버 지식백과)러시아 왕가, 인문과교양

 

 

♡올란드 제도(스웨덴어: Landskapet Åland 란스카페트 올란드)는 발트 해 북쪽 보트니아 만 어귀에

자리잡은 제도이자 핀란드의 자치령이다. 수도는 마리에함이며 핀란드어권에서는 아베난마 제도

(핀란드어: Ahvenanmaan maakunta 아베난만 마쿤타)라고 부른다. 공용어는 스웨덴어이다.

핀란드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지역이며 핀란드 전체 인구의 0.5%, 넓이의 0.49%를 차지한다.

올란드 제도는 주 섬인 파스타 올란드(Fasta Åland, 인구의 90%가 거주함)와 6500개 이상의 암초와

섬들로 구성된 동쪽 군도로 이루어져 있다. 파스타 올란드는 스웨덴 해안에서 서쪽 오픈 워터

(open water)의 40킬로미터까지 구분된다. 동쪽의 올란드 제도는 사실상 핀란드의 다도해와 인접해

있다. 올란드 유일의 내륙 국경은 스웨덴과 국경을 공유하는 메르케트 섬에 있다.

 

                                                        마리애함 항구의 접안시설들

 

 

                                                  마리애함 항구에 정박중인 바이킹라인들

♡레가타(Regatta)는 창업한지 100년이 넘었다는 커피샾이다. 레가타를 찾아보면 조정,보트,

요트 경주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고 지식백과에서 말한다. 아마 이곳 항만이 조정,보트,

요트경주 등을 하는 곳이기에 상호를 그렇게 정한 듯하다.

 

 

 

 

                                                           커피샾이 있는 항구와 커피샾

반나절을 들렸던 헬싱키는 웬지 러시아와는 대조적으로 밝은 느낌이었고, 상쾌한

날씨로 더많은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었던 곳이다. 저녁에 탄 배가 우리들 숙소를

선창가로 한 하룻밤은 새벽의 올란드 섬 마리에함 항구에 접안했다가 가는 잠시를

포착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의 아침 TV에서 핀란드를

집중적으로 방영하는 잠시를 포착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일 수 밖에 없었다.

                                                헬싱키항에 정박중인 실야라인(우리가 탄 배)

                                              배에서 본 아름다운 섬, 실야라인의 7층

 

                                                     BENGTSKARIN MAJAKKA 섬의 등대

                                                        

                                                          아보와 타바스테후스의 경치

 

                                                                 올라반부어리의 경치

                                               핀란드 헬싱키 편을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