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인도 여행(라다크와 델리)-14

아름답지만~ 2017. 9. 4. 21:32

샹카르 곰파(Samkar Gonpa)와 샹카르 마을은 레 북쪽에 위치한 계곡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어요.

샹카르는 겔룩파에 속한 곰파 인데 남쪽에 자리한 스피툭 계곡의 절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지요. 또한

이곳은 세간의 존경을 받는 쿠쇽 바쿨라(Kushok Bakula)의 거처이기도 합니다. 스피툭 본원의 지도자인

그는 라다크의 현존하는 라마들 중 최고 승려이기도 하답니다. (by Travel company)

 

산 위의 남걀 체모 곰파는 곰파의 아름다움 보다 레 시내의 조망이 일품이었다. 구

시가지와 신 시가지의 모습이 눈만 돌리면 다 들어오는 곳이었다. 법당은 오밀조밀

나눠져 있고 벽화도 비교적 선명했으며, 천수천안상이 유명하다고 했으며 린포체를

모셔놓은 사진은 헤미스 곰파의 박물관 입구에서 보았던 분이었다. 한바퀴 돌아서

입구쪽 작은 봉우리의 수많은 타르쵸가 있는 쪽으로 발길을 돌리니 이 곳에서 보이는

 남걀 체모 곰파가 그림처럼 보인다.

 

 

 

 

 

 

                                위 사진 지그재그 길(사진 하단)은 레시내에서 도보로 오르는 지름길이다.

 

                   우리의 일행도 보인다. 아래는 좌하단에 우리 일행을 태우고 온 차 1대가 보인다.

남걀 체모 곰파(Namgyal Tsemo Gonpa)는 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방문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르면 레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그라스파 붐 드(Gragspa Bum-Lde) 왕은

1430년 체모 곰파를 지었습니다. 곰파 안에는 3층 높이의 미륵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금과

은으로 새겨진 신성 문서 또한 모셔져 있습니다. (by Travel company)

 

                벽의 불화는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 있으며, 아래는 천수천안 관음상이다.

                                                      천수천안 관음보살과 스투파

 

 

                위의 사진은 임포체로 헤미스곰파 박물관 입구에 자전거와 함께 계시됐던 분이다.

 

 

 

 

 

해가 내려쬐는 더위는 대단하다. 우리를 태워주는 찦차의 기사는 용케도 그늘을 찾아

더위를 피한다. 우리의 발길은 다시 샹카르 곰파를 찾았다. 아직도 스님은 돌아오지 않아,

먼저 와 기다리던 한국인 여성 세분을 만났다. 15일 정도 되었다던가? 판공초에서 이틀을

지낸 얘기 등을 하며 기다리다가 우리는 이곳 관람을 포기하고 지름길로 호텔 가까이에서

근접한 거리의 새 포장도로를 미리 준비했던 비닐포장지를 발에 끼고 돌아왔고, 아카스와

여섯 명은 마켓거리까지 다니러 갔다가 인도의 유명 술이라는 ‘염주(Old Monk)를 사와

저녁 후 깨끗이 병을 비웠다.

 

 

 

⑥ 8월 14일: 그동안 고산증도 없어졌고 적응할 만하니 떠나야 되는 날이다. 새벽 가방도

챙기고 밖을 나가는데는 새로 깐 아스팔트가 걱정되어 옥상에 올라가 하모니카로 아는

노래들을 한동안 불다가 내려왔다. 8시가 조금 넘어 호텔의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호텔 승용차로 큰길에 도착, 공항으로 나아갔다. 이 길은 라마유르를 다녀올 때 지났던

길이다. 아카스의 안내로 짐을 부치고 한시간여의 잡담 후 비행기에 오르고 1시간 반여를

나른 후 인디라간디공항에 안착한다.

 

 

 

 

 

버스를 타고 점심 먹을 곳인 백화점 외부에 주차하고 내려 검색대를 거쳐 내부로

들어섰다. 밖의 열기와 수많은 검색요원, 주차장으로 밀려드는 자가용은 부의 상징

같아 보였다. 피자 가게에서 배를 채우고 공연시간 때문에 오늘 일정은 공연을 보는

것으로 종료하기로 하고 ‘Kingdom of Dream'을 한시간 반 정도 관람했다.

 

                                          점심 먹으러 간 백화점의 외모와 점심상의 일부

 

                                    백화점 내부를 담고, 시내의 고급 주택가의 아파트

 

                                    아래의 붉은 선을 따라 우리가 역주행한 길을 그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무명가수가 톱싱어가 되는 과정을 꾸몄다고 하는데, 사진 촬영금지라

공연의 단 한 장도 담지 못했고, 말을 알아듣지 못하니 분위기 만으로 즐기는 시간이었다.

 

 

 

 

 

                                                     15편으로 이어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