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보고 다닌 첨성대로 발길을 돌려 방문한 첨성대는 메스콤을 통해서 이야기
되었던대로 약간 기울어져 있어 문화재관리에 어려움이 내포된채로 서 있었다. 중국에
있는 장수왕의 해체복원 중의 남는 석재, 석굴암의 누수를 보수한다고 해체했다가 제 갈곳을
찾지 못하고 한쪽에 쌓여있는 석물들 등 우리 선조들의 기술이 현재의 우수한 과학기자재를
가지고도 해결 못한 걸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효율적인 둘러보기에 ‘비단벌레’를 이용한 한바퀴 순환은 짧은 시간에 눈요기를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있으며, 신라왕궁영상관에서 영상홍보를 본 후 우리 일행은 동궁과 월지로
이동해 한바퀴 돌고 중앙시장과 그리 멀지않은 곳에서 고기 좀 먹으려 했으나 기대 이하라
기본만 먹고 터미널 근처까지 산책 삼아 걸었다. 그 과정의 사진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다녀온 날: 2019년 3월 20일
2. 가는 길: 백률사를 둘러본 후 주차장에서 콜택시(054-746-5000)를 부르고 첨성대가
가까운 도로가에 정차해 첨성대로 들어섰다.
3. 둘러보기: 첨성대로 향하며 만나는 문호사를 담았고 울타리 안에 모셔진 국보인
첨성대가 단아하게 서 있다. 봄꽃이 조금은 이른 시기였기에 어울리는 배경은 부족하지만
역시 첨성대의 예술적인 극치는 누가 뭐라해도 수작(秀作)일게다. 2016 년인가 경주를
엄습한 지진의 여파는 국보인들 지나칠리 없어서 한바퀴 돌면서 보니 조금 맞물림이
밀린 곳이 보인다. 지반의 침하에서 오는 수평이 유지되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경내를
순환하는 ‘비단벌레’가 눈에 띠고 일행은 이 순환열차를 이용하기로 하고 매표소로가
매표하고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되어 승차하고 출발하면서 곳곳의 스냅 사진을 찍으려는 계획은 선배의 별세
소식으로 이곳저곳과 통화하는 바람에 지나쳤다. 특히 아쉬웠던 부분은 경주 향교,
최부자집, 교촌마을을 담지 못한 부분이었다. 최부자집의 육훈과 육연, 영남 학원에 흔쾌히
자산을 기증했다는 사실 등 많은 부분이 현재 재벌들에게 귀감이 될 사항들이 산재한 곳이다.
신라왕궁영상홍보관을 나오며 다음 행선지로 원화로 건너편의 ‘동궁과 월지’로 향해
입장하고 월지를 한바퀴 도는 코스로 군데군데 복원되고 다듬어진 건물과 조경 등을
둘러보고 시내버스로 법원,대구은행 정류장에서 하차해 저녁을 해결했다.
동궁과 월지 문화재 안내[1. 월지 서편•남편 건물터, 2. 1호 복원건물, 3. 석조유구,
4. 3호 복원건물, 5. 5호 복원건물, 6. 중간크기의 섬, 7. 작은 섬, 8. 큰섬, 9. 수조유구,
10. 미발굴조사 구역, 11. 세계유산구역(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확장될 수 있음)
4. 소회: 광광지를 둘러본 결과는 비교적 흡족했으나, 인터넷을 뒤지고 고른 먹거리
집이 술과 고기를 먹는 집이라 밑반찬이 소홀해 기본만 먹고 나온건 왠지 속았다는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그 바람에 21일 아침밥은 꽤 여러곳을 더듬다가 손님이 많은
집을 찾을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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