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부부가 다녀온 철원의 두루미 탐조와 물윗길 그리고 잔도길-1

아름답지만~ 2024. 2. 7. 17:18

1) 다녀온 날

2024131일부터 21일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2) DMZ두루미 탐조대

버스투어는 12(10:00, 14:00)인데 집에서 08시가 조금 안되어 출발했지만 시내버스, 전철 3회 환승해 강변역에서

내려 동서울 터미널에서 철원 동송행(10시 출발)을 타고 동송터미널에 도착(1150분경) 동송종합시장 근처에서

비빔밥 먹고 택시로 양지리 DMZ두루미평화타운에 도착한다.

DMZ두루미평화공원 홍보용 사진을 복사했습니다.

No. 종 류 수 명 크 기 먹 이
몸길이/ 편날개 무게/
01 재두루미 20~30 127cm 180cm 5.1~6kg 잡식성
02 흑두루미
105cm
3.3~4.8kg/
3.4~3.7kg
03 큰두루미 25(사육40) 150cm
6.8~8.6kg
04 쇠재두루미
96cm

잡식성
05 두루미 30~86 136~140cm 240cm 6.5~10kg
06 시베리아희두루미
140cm 210~230cm 5~9kg
07 회색왕관두루미 22 105~112cm 180~200cm 3~4kg
08 미국흑두루미 22~24 125cm
6.2~7.3kg
09 검은왕관두루미
95~105cm 180~200cm 3~4kg
10 검은목두루미
95~100cm
4.5~6kg
11 고산검은목두루미
139cm
5.5kg
12 캐나다두루미
86~122cm 185~229cm 5.2~6.1kg
13 볼장식두루미 20~30 180cm 240cm 7.5~9kg/
6.4~7.8kg
식물성
14 호주큰두루미
105~134c/
77~113cm
170~240cm 4.7~9.7kg/
3.7~7.3kg
잡식성

[평화공원 홍보용 두루미 사진을 간편 요약해 이해를 돕고자 병기했습니다.] 

두루미의 종류별 사진을 위의 표는 간략히 한 것임.

14시 두루미탐조를 신청(부부 3만원/상품권 2만원 교부)하고 3층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상품권 으로 장단콩 2봉을 샀다. 14시 투어는 20명이라 전기차 2대에 나눠 승차해 민통선 초소를 통과해, 아주 천천히 두루미들의 모습을 보고 담으며 아이스크림 고지에서 하차해 둘러보고, 예전의 철원 도심권이라 할 수 있는 곳 근대문화유적센터에서 차를 일시정지하며 먼 발치로의 구경 후 월정리 역에서 하차해 구경 후 출발지였던 DMZ두루미평화공원으로 돌아왔다. 그 여정을 사진을 곁드려 설명하겠습니다.

1. 탐조관광 안내장 

위 홍보물의 1코스 신청, 아래 홍보물은 두루미탐조(버스투어였음)

2. DMZ두루미평화공원 둘러보기 

두루미보호협회 중앙회 이후는 두루미평화센터 뒷면의 산책로에서
두 장의 사진이 이곳에 14시 모여 인원 점검후 버스 승차함
부상 당한 독수리들의 재생을 돕는 사육장

3. 투어중의 두루미 등 

아이스크림고지를 향하며 본 두루미들
DMZ두루미평화공원으로 돌아오며 담은 모습들

4. 아이스크림고지 

삽슬봉을 향하며 담아봤습니다.

아이스크림 투어를 마치고 떠나며 담았습니다.

5. 철원근대문화유적센터 

철원(鐵原) 얼음 창고(倉庫) 국가등록문화재 제24

철원 얼음창고는 1930년대에 식당을 경영하던 일본인이 개인 사업용으로 세운 콘크리트 건물 이다. 여름에 얼음을 다른

업소에 판매하기 위해 산명호의 얼음을 채취하여 이곳에 보관하였다. 당시 얼음의 수요와 상업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건물이다.

이 건물은 네모난 상자 형태이며 얼음을 보관하던 벽의 두께가 15cm에 이른다. 한국 전쟁 때 천장이 내려앉아 벽체만이

총탄의 흔적과 함께 남아있다. 이 얼음창고를 통해 고대의 석빙고, 근대의 얼음창고, 현재의 냉동고에 이르기까지 얼음의 수요와 보관 방법 변화를 알 수 있다.

구철원(旧鐵原) 2금융(第二金融) 조합(組合) 건물터(建物址)

주소: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외촌리, 국가등록문화재 제137

구철원 제2금융 조합 건물터는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폐허가 된 유적지이다. 1936년 당시 구철원 시가지에는 식산은행

철원지점을 비롯하여 동주 금융조합, 철원 금융조합, 철원 제2금융 조합등 4개의 금융기관이 있었다. 전쟁으로 인해

사라진 도시 철원의 참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전쟁의 유적으로서 의의가 있다. 당시 조합의 운영 규모는 작았으나 금고

(金庫)는 철원 금융 조합이 78만원, 2 금융조합이 50만 원이었으며 대출금은 거의 같은 33만원 34만 원이었던 것을 볼 때 금융 업무가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전쟁으로 건물의 상당 부분이 파손되었으며 남아 있는 건물 잔해는 금고로 추정 된다. 건축시 사용된 콘크리트 블록이 일부 남아 있어 당시의 건축 재료와 수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6. 월정리역 

월정리(月井里)의 전설(위 여인상의 설명문을 복기한 것입니다.)

먼 옛날 이곳은 이름모를 병으로 고생하는 홀아비와 봉양하는 딸이 살고 있었는데~~.

그딸은 아버지의 병환을 낳게 해달라고 밤마다 달님께 빌었다. 어느날 달님께 빌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달의 화신이

나타나 너의 정성이 지극하여 이르노니 집옆 바위 위에 가보면 물이고여 있을 것이니 달이 지기전에 너의 손으로

천모금을 길어 아버님께 드리면 병이 나을 것이다라고 일러 주었다. 처녀는 허둥지둥 꿈에 일러준 곳을 찾아가서 물을

길어다 아버님 입에 넣기를 기백번 얼마남지 않은 달은 서편으로 기우는데 효성이 지극한 딸은 온몸이 바위에 부디 쳐서

피가 흘렀으며 천번째 물깃기를 마치자 서편의 달은 지고 아버님 병환은 나았으나 그 딸은 영영 회생되지 않았다. 그후

물이 고였던 자리를 달의 우물(月井)이라 불렀고 마을이름 역시 월정리(月井里)라 불리웠다 한다.

7. 철원 둘러볼 곳 안내 (사진 93,94,95,96,97)

도피안사

유점사본말사지(楡岾寺本末寺誌)에 수록되어 있는 사적기에 의하면, 도선이 철조비로자나 불상을 조성하여 철원의

안양사(安養寺)에 봉안하려고 하였으나, 운반 도중에 불상이 없어져서 찾았더니 도피안사 자리에 안좌하고 있었으므로

절을 창건하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도선은 이 절을 800의 비보국찰(裨補國刹)중의 하나로 삼았다. 오래도록 국가의

비보사찰로 명맥을 이어 오다가 1898년 봄에 큰 화재로 전소된 뒤 주지 월운(月運)이 강대용(姜大容)의 도움을 받아

법당을 짓고 불상을 봉안하였으며, 승료(僧寮)와 누헌(樓軒) 등을 중수하였다.

학저수지

학저수지의 이라는 이름은 학저수지 인근 금학산(金鶴山)의 모양에서 비롯되었다. 금학산은 마치 학이 내려앉은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학저수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학저수지가 있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도 학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DMZ두루미평화타운

다양한 두루미와 조류 그리고 야생동물을 특정 기간뿐만 아니라, 언제든 누구나 다양한 정보를 누리고 두루미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의 삶과 평화로운 생태계의 공존을 도모하고 두루미 및 야생 동물 등 자연생태의 지식 습득을 위한 도서관과

생태교육실,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탐방 및 숙박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금강산 전기철도 교량(등록문화재 제112)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에 있는 금강산 전기철도용 교량으로 1926년에 건립되었으며, 200494일 등록문화재

112호로 지정되었다. 지하자원 수탈에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금강산관광용으로 운행되면서 강원도 개발에 큰 역할을

했다. 6.25전쟁 때는북한군에 의해 군수물자 수송에 이용 되었으며 이후 휴전선이 생기면서 철도의 사용이 중지되었다.

교량은 2007년 관광자원화를 위해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쉬리공원

쉬리생태공원은 철원군에서 시설하고 영농법인 쉬리마을추진위원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로

깨끗하고 화려한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며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 각종 시설들을 갖추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쉬리생태공원은 북쪽 김화군 금성면 수리봉 에서 시작하여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화강수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강은

50m, 수심 1m 내외의 한수이북 최고의 가족형 물놀이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철에는 다슬기 축제와

겨울철에는 얼음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쉬리공원 캠핑장

쉬리캠핑장은 영농법인 쉬리마을추진위원회에서 농촌관광휴양단지로 거듭 나기 위해서 깨끗하고 화려한 주변 환경에

잘 어우러지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들을 갖추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쉬리캠핑장은 북쪽 김화군 금성면 수리봉에서 시작하여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화강 수변에 위치 하고 있으며 화강은

50m, 수심 1m 내외의 한수이북 최고의 가족형 물놀이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화강, 행복 넘치는 쉬리캠핑장에서 자연을 벗 삼아 편안한 휴식을 맘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화강 다슬기 축제

김화 남대천 주민연구발전회가 주관이 되어 시작된 마을축제는 2009년부터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 추진위원회가

조직되어 지역주민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로 발전하였으며, 3보병사단의 가족과 함께 하는

신병수료식, 군 장비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발전하였다. 지역 문화공연, 연예인 가수 초청 축하공연, 군 화합의 밤, 3사단신병수료식 등 개막행사가 있고,

본 행사로는 관광객 들이 즐길 수 있는 다슬기 잡기 체험, 황금다슬기를 찾아라, 토마토 속 보물을 찾아라, 백골 한마음축제(군장비, 전시), 워터챌리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저격능선

저격능선 전투는 전선이 중부전선에 고착되고 고지전이 한창이던 19521014일부터 1124일까지 42일간 김화

북방 7km 지점인 저격능선에서 국군 제2사단[사단장 정일권]과 중공군 제15군이 벌인 전투이다. 저격능선 전투가 벌어진 저격능선(狙擊稜線)[Sniper Ridge]은 해발고도 580m에 크기는 1정도의 장방형 능선인데, 6주간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중공군 저격병 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은 미군 제25사단의 미군들이 이름을 붙였다.

철원이 사랑이 이야기 두루미 부부의 애틋한 사랑

천연기념물 제203(멸종위기 2) 재두루미 수컷 철원이암컷 사랑이한쌍

사랑이(암컷)2005년부터, 철원이(수컷)2018년부터 쉼터에서 지내오고 있다. 철원이는 혹독한 추위에 동상으로

발가락을 다쳤지만, 완치되어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는 상태였다. 반면 사랑이는 구조 당시 우측 날개가 세 곳이나 복합

골절되었고 근육과 인대까지 다쳐 날지 못하는 비운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던 중 사랑이가 지난 2020411, 13

두 차례에 걸쳐 알을 낳으며 철원이와 부부의 연을 맺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 부부 두루미는 40일 가까이 번갈아가며

알을 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부화에 실패했다. 회복 후 수시로 방사장 안팎을 자유롭게 오고

가던 철원이는 사랑이와 함께 날아가기 위해서 계속 기다리다가 결국 그해 6월 혼자 보금자리를 떠나 중국으로 날아가

아쉬움을 주었다. 하지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중국에서 여름을 보낸 철원이가 11월 겨울이 되자 사랑이를 찾아 다시 머나먼 철원까지 돌아온 것이다. 그후 계절이 바뀌어 두루미가 다시 북쪽으로 날아갔어야 하는 시기가 왔음에도 철원이는 사랑이 곁을 지키며 지금까지 함께 지내오고 있다.

14시부터 16시07분까지 10명을 태우고 다니며 두루미들을 볼 수 있게 해준 전기차

1부는 여기서 마치고, 걷는 길은 정리되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