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松友會 野外 나들이(舞衣島 國事峰 外/10.03.25)

아름답지만~ 2013. 1. 3. 11:18

 

지난달 모임에서 공지되었던 때문에 25일을 일찌감치 연차를 신청하여 비워 두었던 날이다.

1. 함께 한 사람-문태영 회장, 이강덕 총무내외, 김동학 전총무,

손창덕 내외,이강덕 내외,진흥태 내외, 박해병 내외, 임윤익 (13명)

2. 갈 때-9시40분 용주사 주차장을 출발한 이스타나는 봉담·의왕간

고속도를 거쳐 10시4분 군자나들목으로 들어가 영동고속도로 인천을 향하고 인천대교를 건너니 10시43분, 내처달려 10시55분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 매표와 잠시의 기다림 후 승선 및 무의도 선착장(큰무리 선착장)에 11시25분에 도착한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본 무의도, 선착장에서 아내와 진흥태 부인

 차는 샘꾸미마을로 향해 소무의도를 멀리보며 훗날엔 차로도 건널수 있도록 교량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보고 호룡곡산의 등산로 입구도 가리키며 하나개해수욕장으로 향했다(11시35분~11시43분) 11시50분 하나개해수욕장에 도착, 음식점은 입구를 지나야 하는데 통과를 하려니 매표를 하란다. 항의하다가 우린 우회로를 따라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있는 곳을 따라 무상출입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찾은 곳이 음식점 “도랫마을” 이다. 각자의 식성대로 주문하고 배를 채우고(12시11분~14시20분), 몇사람만 구름다리가 있는 고갯마루에 내려(14시35분) 증명사진 만들고, 국사봉을 향했다.

                                        하나개해수욕장 모래밭과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에선 아내

                                         주문양이 너무 많았나? 구름다리 옆 국사봉 오름길에서 일행들

14시48분(8분간 올라옴) 이정표(국사봉1.0km,호룡곡산1.5km)를 지나고 멀리 인천의 송도까지 아스라이 보인다. 15시 1분 점심을 먹었던 하나개해수욕장을 내려다보고 오르는데 점심을 너무 먹어서일까? 여기도 힘들어 한다. 잠시후 나무사이로 실미도가 보인다. 정상 바로 밑 계단오름 옆 이정표엔 큰무리선착장3.3km,실미유원지2.4km와 하나개유원지,호룡곡산 및 국사봉정상을 표시하고 있다.

                                        국사봉을 향하는 일행들, 하나개 해수욕장의 전경이 그림같다.

                          열심히 국사봉을 향하고~, 그리 힘들어도 카메라만 대면 만면에 웃음이 흐르고~

                                             어이쿠 힘들어 죽겠씨유~, 정상에 올라오니 정말 좋네.

                               정상에 오른 아줌마 일행들( 왜 교대로 눈을 감는거요!)

정상의 전망대를 너르게 설치하다보니 정작 정상의 주인인 정상석(국사봉230m)은 한귀퉁이로 밀려나 있다(15시17분~15시23분), 비교적 완만하게 이어진 소나무가 우거진 등산로를 10여분 내려오니 실미유원지가 1.8km라는 이정표를 지나고 15시40분 국사봉0.7km,큰무리선착장2.3km,실미유원지1.5km를 지난다.

                             귀퉁이로 밀려난 정상석, 실미도가 실처럼 가늘게 시야에 들어오고

                                                    친절한 이정표, 내려온 국사봉을 뒤돌아 보고

이곳이 차량으로 실미유원지를 넘는 안부인 듯한 곳이다. 이곳을 지나서는 야트막하지만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고 이곳에서 뒤따라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증명사진을 담는데 힘든 기색이 완연하다. 15시51분 이정표엔 국사봉0.9km,큰무리선착장2.1km,실미유원지1.3km 표시를 뒤로하고 16시 8분 실미유원지에 도착, 차와 함께하는 일행을 부르고 매표를 한후(16시30분) 모래사장을 걸어 물빠진 갯벌 징검다리를 향하는데 바람이 어찌나 센지 몸이 흔들린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실미도를 가기위해 실미유원지를 통과하고,

                                               실미유원지의 조감도, 바람 센 실미해수욕장을 걸어서

바람은 징검다리를 건너는데도 쉴 줄을 모르고 실미도로 들어가서도 여전하다. 실미도의 안내판과 촬영현장을 가리킨 곳을 향하는 얕은 오름을 지나니 촬영현장이다. 다시 거센바람은 몰아치는데 좌측의샘물을 보고 모래밭과 기암이 어우러진 곳을 둘러보고 나왔다(~17시10분)

                                         물빠진 갯골을 건너야 실미도 바람이 어찌나 센지~

                                       조그만 언덕을 넘어야 영화촬영지, 옛 우물터가 쓸쓸하고

                                          영화 실미도의 출연진들, 촬영지의 기묘한 바위를 잡고

                                                                 다녀간 송우회원들이 찰칵

17시25분 차를 달려 큰무리선착장을 경유 잠진도를 나오니 바다가 시원스레 보이는 커다란 주차시설과 먹거리집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전에 총무님등이 왔었다는 “이화조개구이집”에서 조개구이와 칼국수 그리고 술이 있었는데 술이 과하고 농이 진하다보니 지나친 얘기가 진행되어 서로간 다소의 옥신각신이 있었으나 사과한듯하다(18시10분~19시30분)

                                     환경을 깨끗이 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실미도 다녀간 인증샷

                      바람이 어찌나 센지 바위앞의 아내 머리칼이 옆으로 직각을 이루고, 일행의 실미도 다녀간 인증샷

얼근한 귀향길은 그래서 빨랐는가? 20시44분 우리가 처음 출발했던 용주사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모든 일정을 끝맺었다. 모두 고생하셨고 특히 준비에 신경을 써주신 이강덕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함니다. 남들은 취하고 떠드는데 안전운행하신 사장님께도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