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전남 송광사와 순천만 (광교산우회)

아름답지만~ 2016. 5. 13. 13:21

조계산(曹溪山)은 해발 884m로 광주의 무등산, 영암의 월출산과 함께 호남의 3대 명산이라 불린다. 조계산의 동쪽에는 선암사(仙巖寺), 그리고 북서쪽 자락에는 송광사(松廣寺)가 자리하며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인 승보종찰(僧寶宗刹)의 근본 도량으로서, 한국불교와 역사를 함께해온 고찰이다.

송광사는 신라 말 혜린(惠隣)선사에 의해 창건되어 송광산 길상사라고 하였고 고려중기의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스님이 절의 규모를 확장하고, 정혜결사를 통하여 한국 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한 근본도량이며, 16국사의 배출로 승보종찰의 명예를 얻게 되었다.


순천만(順天灣)은 전남 순천시에서 남해안으로 돌출한 고흥반도(高興半島)와 여수반도(麗水半島) 사이에 있는 만으로, 남해안 지역에 발달한 연안습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하며,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생태경관을 보여주는 경승지(景勝地)이다. (by 위키백과)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이러한 순천만의 75가 넘는 해수역, 22.6의 갯벌면적, 5.4에 달하는 거대한 군락을 가진 지역으로, 특히 대대동 선착장을 중심으로 갈대밭이 가장 넓은 군락지를 이루며, 해룡면 상내리의 와온마을은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장소이다. (by 공원,백과)



1) 다녀온 날: 20151018일 일요일

2) 여행요약: 송광사(사찰경내 휘돌아)-식당(길상식당)-순천만자연생태공원(정문~대대선착장~다리건너 조망)-식당(만석골화로구이)-여행대미 장식후 헤어짐.

3) 가는 길: 장안문농협(0705)-동수원나들목-50125고속도-탄천휴게소(0822~41)

-252027고속도-서남원나들목(0955)-17국도-60지방도-곡성나들목(1017~25)-25고속도-주암송광사나들목(1038)-2218국도-834지방도-송광사(1050) [3시간45]


4) 여행 이야기: 아침 기온에 맞춰 입은 옷은 송광사 입구에서 짧은 산책에도 땀이 날 정도의 기온이다. 꽤 오래전에 두어번 다녀온 곳인데 기억의 대부분이 새로운 기분이다. 차에서 내리며 만나는 검표소를 지나며 좌측으로 건물 지나 돌비석에 승보종찰조계산송광사(僧寶宗刹曹溪山松廣寺)’를 새겨 놓은 것이 눈에 들어온다.


길은 두갈래로 갈랴지며 인도(오솔길)과 차도로 갈라지고, 차도쪽의 다리에는 청량각(淸凉閣)이란 건물이 있어 오솔길로 들어 얼마가지 않아 광월암과 불일암이 좌측으로 난 곳에서 고사목의 커다란 구멍과 많은 사람들이 흔적을 남긴곳과 편백나무숲을 지나 좌측의 작은 연못이 무슨 공사 때문인지 오염되어 뿌옇게 변한 곳을 지나 조계문(일주문)을 들어서서 등산로와 사찰 경내로 들어서는 삼청교와 우화루를 건넌다.









바로 만나는 사천왕문, 그리고 종고루에서 좌측의 16국사 진영 봉안 불사를 보고, 종고루의 1층길을 통과하여 넓은 마당과 그 뒤켠으로 서있는 대웅보전, 그의 좌측 뒤로는 관음전이 있고, 그 앞에 승보전과 대웅전의 오른 편에 명부전이 있으나 서둘러 나와 세월각과 척주당 그리고 고향수를 뒤로하고 일주문을 나와 청량각 아래의 쉼터 정자에 모였다가 뱃속을 채워줄 식당 길상식당으로 가 점심을 두둑하게 먹었다.(1150~1230)








송광사 16국사 [1: 보조국사(普照國師; 1158~1210) 지눌(智訥)//2: 진각국사(眞覺國師; 1178~1234) 혜심(慧諶)//3: 청진국사(淸眞國師; ?~1252) 몽여(夢如)//4: 진명국사(進明國師; 1191~1271) 혼원(混元)//5: 원오국사(圓悟國師; 1215~1286) 천영(天英)//6: 원감국사(圓鑑國師; 1226~1293) 충지(冲止)//7: 자정국사(慈靜國師) 일인(一印)//8: 자각국사(慈覺國師) 도영(道英)//9: 담당국사(湛堂國師)//10: 혜감국사(慧鑑國師; 1249~1319) 만항(萬恒)

//11: 자원국사(慈圓國師)//12: 혜각국사(慧覺國師) 묘구(妙軀)//13: 각진국사(覺眞國師; 1270~1355) 복구(復丘)//14: 정혜국사(淨慧國師) 복암(復庵)//15: 홍진국사(弘眞國師)//16세 고봉국사(高峰國師; 1350~1428) 법장(法藏)




송광사에서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이동: 버스(1250)-834지방도-18152국도-인월사거리(우회전; 1325)-순천만자연생태공원(1340) [이동 50]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버스와 자가용들이 꽉찬 느낌일 정도이다. 두 번이나 다녀갔기에 익히 아는 정문으로 가 일행을 기다렸다가 입장하고(공짜라는게 달갑지는 않지만) 자연생태관 앞을 지나고 자연의 소리 체험관(2층은 전망대)도 지나가 대대선착장에서 배편을 보니 다음 배편이 1510분이다. 포기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주변을 잠시 돌다가 다리(갈대숲 탐방로로 이어진)의 중간 쯤에서 조망하다가 되돌아 나와 무궤도열차가 다니는 쪽으로 조금 올라가다가 되돌아 자연생태관을 둘러보고 버스로 돌아가 일행이 모두 모이기를 기다리다가 다시 출구까지 다녀왔다. 일부가 용산소공원까지 다녀온 모양이었다.



5) 되돌아 오는 길: 버스(1505)-인월사거리까지 되돌아-217국도-순천나들목(1525)-10272025-

여산휴게소(1647~1703)-25251고속도<유성나들목 지나며 서행>-회덕분기점(1740분 경유)-

1고속도-<남청주나들목서 다소 밀리다가 풀어지고, 버스전용차로 덕을 단단히 보며>-

<천안분기점서부터는 버스전용차로도 별무효과>-입장휴게소(1841~55)-1고속도-

<평택나들목서부터 다소 막히고>-1400171고속도-동화성나들목(1928)-1국도-

정조로-장안문-만석골화로구이(1952) [오는 시간: 4시간47]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건만 정체를 피한다고 시내길로 들어서니 중간에 미안하다고 내린 7명과 식당 앞에서 사라진 3명 모두 10명이 예약에서 잘못 되었다.

6)에필로그: 운영진들의 큰 손은 오히려 대부분의 회원들은 부담스럽다. 공급된 도시락은 이동 중에는 부담스러웠고, 아침식사로는 대용량이다 보니 많이 남아서 아까웠다. 나눠준 간식거리도 대부분은 배낭에 들어가고, 다 없애려고 노력했던 소주도 2병이 남아서 챙겨왔다.

거리가 멀다보니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허비한 시간이 별로였으며, 버스도 덜 밀리는 길을 선택해 빠른 귀향이 된 것은 고마운 일일 것이다. 모두가 합심했고 고생들 하셨습니다. 마무리를 밀리는 일들에 밀려서 잊힐뻔한 글을 뒤늦게 찾아서 뒤늦게 올림이 많은 이해로 봐 주시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