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기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동해시 관광-2

아름답지만~ 2023. 3. 29. 19:28

묵호등대 또아리 튼 계단을 오르니 시야는 더 트이나 유리로 막힌 부분때문에 되돌아 내려오고

스카이밸리 입장료 1,400원 아까워서 보다 유리바닥 무서워 하산팀을 당겨보고~

스카이밸리에서 본 해랑전망대, 그리고 서울 남대문의 정동향이라는 까막바위가 보인다.

위 우측 녹색 옥상의 건물이 우리 일행이 하룻밤 신세를 진 MU모텔, 방 2개에 150,000원을 주었는데 좀 과장하면 3명이

자기엔 엄청 넓은 방이었다.

위 도깨비 모양의 포토존을 지나면 하산로 데크길이다.

도째비골을 다아 나왔다. 위 좌측은 도깨비 형상을 만들었다.

문어상에 얽힌 설화

조선 중엽 인품이 온화하고 덕망이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존경받았던 호장(지금의 지역 유지)이 이곳에 살고 있었다.

어느날 앞바다에 2척의 배가 나타나 배에 타고 있던 자들이 마을을 급습하였고 호장은 이들과 맞서 용감히 싸웠으나

힘이 부족했다.

침입자들이 약탈한 재물과 호장을 배에 싣고 돌아가려 하자 주민들이 달려들어 호장을 구하려 하였지만 이 또한

역부족이었다. 호장은 노하여 침입자들을 크게 꾸짖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천둥번개가 치며 광풍이 심하게

일어 호장이 탄 배가 뒤집혀 모두 죽고 말았다.

남은 한 척의 배가 달아나려 하자 갑자기 거대한 문어가 나타나 그 배를 뒤집어 침입자들을 모두 죽여 버렸다.

그 때 나타난 큰 문어는 호장이 죽어 변신한 혼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는 마을에 평온이 찾아왔고

지금도 착한 행동을 한 사람이 이 곳을 지나가면 복을 받게 되고 죄를 지은 사람이 지나가면 그 죄를 뉘우치게 해 준다고

전한다.

22일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은 부담없는 횟집에서 한잔과 곁드러 모듬회로(159,000원)

23일 새벽 05시10분 밖으로 나가니 이슬비가 내린다. 봄비를 맞으며 걸었다(~06시40분)

묵호여객선 터미널까지 걷고 되돌아 어항에 오니 잡아온 물고기를 다 내리고 옆에 새로운 어선이 도착한다.

어제 저녁 먹은 집과 황태해장국으로 아침 먹은 집

23일 아침 먹고 발한 삼거리까지 가니 20분전 버스는 떠났고 2시간 정도 있어야 다음 버스, 또 택시(18,000원*2)로

추암촛대바위에서 ~

시조 진주군 기적비(始祖 眞珠君 紀蹟碑)

삼척(三陟) 심씨(沈氏)는 고려조(高麗朝)의 심동노(沈東老, 본명: , : 信齋)始祖로 하고 있다.

심동로는 삼척심씨 시조로 1310(충선왕 2)에 태어나 1342(충해왕 30)에 생진과 2등으로 합격하여

직한림원사(直翰林院事) 판성균관학록(判成均館學錄)을 거쳐 1347(충목왕 3)에 판밀직당후관(判密直堂

後官), 이듬 해에 승봉랑통예문지후(承奉郞通禮門祗候)로 전임되었다.

1351(충정왕 3) 내직으로 들어가 지제고(知制誥) 우정언(右正言)이 되었고 1361(공민왕 10) 헌납 (獻納)에 임명된 후 특지(特旨)로 봉선대부(奉善大夫) 중서사인(中書舍人) 지제고(知制誥)가 되었다. 하지만, 권문세족들이 권력 다툼에 회의를 느껴 노령을 핑계하여 삼척의 별업(別業)으로 물러나니, 공민왕은 공()이 동쪽으로 돌아간다고 하여 동로(東老 )’라는 이름을 내려주었다. , 왕은 공을 진주군 (眞珠君)으로 봉()하고 삼척부를 식읍(食邑)으로 하사하였다.

삼척으로 돌아온 공은 추암 해변의 기암 괴석 앞쪽에 해암정(海巖亭)을 짓고 날마다 그 곳의 바닷가를 소요하며 시()를 읊으면서 회포를 푸니 사람들이 동해 바닷가의 선옹(仙翁)”이라고 일컬었다.

현재, 묘소(墓所)는 동해시 동호동의 향로봉 서쪽에 정동향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유허(遺墟) 터는 동해시 추암동 산 62번지(科洞)이고 그 곳에 비각(碑閣)이 세워져 있다.

20209月 三陟沈氏大宗會

12시경 버스정류장 갔다가 점심을 추암해변에서 먹기로 돌아와 '동해횟집'에서 생선구이(100,000원)

먹고 버스 14시05분 차타고 터미널 도착(14시50분/9,180원)

시내버스 타고 벗꽃길을 촬영하고 버스터미널 주변의 모습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예매한 귀로버스(250,000*6)로 옴.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정의 행운과 건강을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