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성지순례(聖地巡禮; 2023.04.26.~05.05)-8

아름답지만~ 2023. 6. 6. 14:19

적이 많은(?) 이스라엘은 국경을 건너는 일이 어찌보면 살벌하다. 시간도 오래 지체되고 물경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쿰란지역 식당은 한 곳뿐인 듯했다. 세계에서 모여든 순례객과 일반 관광객  모두가 몰리다보니 돋대기 시장 같았고, 동양인과 서양인을 분리해 배식하고 있었고 빠른 순환이 되고 있었다. 국립공원 지역이라 모든 시설이 체크기가 있어 가동되어 우리 일행들 식후 화장실 찾느라 애를 좀 먹었다.

쿰란(Qumran; 키르벳쿰란/Khirbet Qumran)

키르벳 쿰란 또는 간단히 쿰란은 사해 서안 지구에서 북서쪽으로 들어간 건조한 평원이며, 칼리아(Kalia) 키부츠 옆에 있다. 쿰란은 사막 언덕의 동굴들 속 질그릇 항아리에서 사해문서들이 발견된 곳에서 가장 가까운 주거지로 유명하다.(Rock-cut Qumran Caves)

쿰란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쿰란 언덕에서 볼 수 있는 것의 대부분은 BC 2세기에서 1세기에

성경사본을 하던 도서관, 공동식당, 항아리공장, 정결례 목욕탕, 주거시설 등 공공목적으로 사용된 건물들의 발굴현장과

방문센터 등이 있다. 쿰란의 동쪽 언덕에는 약 1,200개 정도의 무덤이 줄지어 있다. (by Tourist 에서)

위 첫 사진 가장 높은 곳이 일찍 다녀온 느보산이며 아래는 사해 부분이다.

수많은 순례객이 있지만 우리와 동선이 비슷한 팀은 맨 아래 사진의 분들 만이었다. 15시25분 버스로 10분간 이동해 간 

사해 체험지 칼리아 비치(Kalia Beach)

사해(死海; Dead Sea)

사해는 아라비아 반도 북서부에 있는 호수이다. 유대 광야의 낭떠러지 부근에 가면 사해가 보인다. 사막 한가운데에 있다. 해면은 2016년 측정 기준으로 해발 -430.5m이며 지표에서 가장 낮은 곳이다. 히브리어 로 사해는 소금바다를 뜻하며,

성서에는 아라바의 바다’, ‘동해등으로 적혀 있다. 사해는 연중 기온 변화가 별로 없이 고온이 계속되는 곳이다. 매일 평균 500ton의 물을 요르단 강으로부터 받아 들인다. 사해는 물이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는 곳이 없지만, 넘치지 않고 일정한 수위를 유지한다. 이 지역의 기온이 워낙 높아서 들어오는 양만큼의 물이 계속 증발하기 때문이다. 사해는 남북으로 67km, 동서 방향으로 18km에 달한다. 사해의 서쪽으로는 유대산맥, 동쪽으로는 높이 1,200m의 모하드 산맥으로 둘러 싸여 있다. (by 위키백과 글에서)

사해체험을 약50분여 하고 잡담을 나누다가 16시40분 버스 타고 16시58분 예리코의 오아시스 호텔에 도착한다.

호텔까지 오는 중간의 모습들로 대추야자 농장과 왠지 빈민가 같은 팔레스타인 거주지의 모습,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도로에 쓰레기도 많다.

호텔로 들어오면서 신신당부 하는 말, 호텔 밖에 나가는 일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게 인간 심리.

정문은 군부대 초소 같았고 호텔 경내는 엄청 넓었다. 그래서 울타리 안만 돌아다녔다.

수영장이 있고 많은 서양인들은 수영장과 야외 테라스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그래서 우리의 식사시간을 늦게 잡았는지?

요르단에서 공개적이지 못했던 와인파티가 벌어져 식당에서 야외로 자리까지 옮기며 즐거운 시간에 흠뻑 빠졌다.

 

5월 2일

우리 호텔 앞에 커다란 이슬람 사원이 있는데 04시부터 확성기에 흐르는 코란은 05시까지 이어졌다. 그러니 기상시간도 그에 맞출 수 밖에 없었다.

07시50분 버스로 예수님 세례터로 출발해 20여 분만에 도착한다.

예수님 세례터 (Qasr el Yahud)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던 곳이자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곳이다. 세례터는 카스르 엘 야후드(Qasr El Yahud)로 알려진 곳이다. 예루살렘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카스르 엘 야후드요르단과 국경을 이루는 폭 5m 남짓한 요르단강이 예수가 세례를 받았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단강의 세례터가 일반에 개방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1994년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평화협정이 있기 전까지 이 지역은 일촉 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살풍경한 곳이었다. 이스라엘은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종교적 축일이나 절기에 한해 순례자들의 접근을 허용했다. 카스르 엘 야후드(Qasr El Yahud)를 방문객들에게 완전히 개방하기 시작한 것은 인근의 지뢰를 제거하고 2011년 부터였다. 그러나 아직도 주변에는 수천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다. 요르단은 알마그라스의 빗장을 열어 젖혔다. 고고학적 증거가 없으니 알마 그라스에서 정말 예수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는지를 확인할 방법은 없다.

야자수 나무에 둥지를 튼 비둘기, 세례터 입구에 있는 그리스정교회 교회가 눈에 보인다.

예리코(Jericho) -52-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BC 9000년경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속하며 예리코주의 주도이기도 하다(by 위키백과 글에서)

  자캐오 돌무화과나무

자캐오라는 뜻은 순수한 이’, ‘의로운 이라는 뜻이나 실제 삶은 이름과 달랐다. 예리코의 우두머리 세관장이 자캐오였기에 부자였다. 자캐오는 돌무화과 나무에서 내려와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초대한 후, 자신의 재산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한다. 진정 자캐오는 예수님께서 하느님과 같은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로써 다시 태어나게 된다. 돌무화과 잎 속에 함께 매달려 있던 자캐오가 바로 그 열매인 것이다. (by 세포네 글에서)

 

9편으로 이어서 5월 2일의 나머지 여정을 올리렵니다. 끝까지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리며~